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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전략 사례

직장인 대상 교육/리스킬링 시장의 플랫폼 3곳 분석

by sturdythought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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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AI 기술 발전, 업무 자동화의 흐름 속에서 ‘직장인의 생존 전략’이 바뀌고 있습니다. 한 번 배운 지식을 평생 활용하던 시대는 지났고, 지금은 끊임없는 리스킬링(Reskilling)과 업스킬링(Upskilling)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직장인을 타깃으로 실무 역량을 강화하거나 전환을 도와주는 교육 스타트업들이 지난 5년간 빠르게 성장해왔습니다. 단순한 영상 강의나 자격증 취득 중심이 아닌, 데이터 기반 추천, 실무 중심 커리큘럼, 커뮤니티형 학습 설계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은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장인 대상 교육·리스킬링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국내 대표 스타트업 3곳의 성장 전략을 심층 분석합니다.

1. 리스킬링 실무교육 대표주자, 패스트캠퍼스

패스트캠퍼스는 2016년부터 빠르게 성장한 직무교육 전문 플랫폼으로, ‘비즈니스·마케팅·데이터·IT·금융’ 등 직장인 대상 고도화된 실무 콘텐츠를 중심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5년간은 단순 온라인 강의 제공을 넘어 ▲직무 기반 러닝패스 설계 ▲1:1 커리어 코칭 ▲기업 맞춤형 B2B 교육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이들이 차별화된 지점은 ‘실제 전환 가능한 학습 구조’입니다. 단순 시청형 강의가 아닌 프로젝트형 과제, 피드백 중심 학습, 현업자 출신 강사 채택 등을 통해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줄였습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진단 시스템을 통해 수강생의 직무·경력·목표에 맞는 맞춤형 코스 추천 기능을 강화했고, 2022년 이후부터는 대기업 HR 부서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연간 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유치하며 B2B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2. 리스킬링 오픈마켓 전략, 인프런의 생태계 구축

인프런은 개인 지식 콘텐츠 제작자가 강사가 되어 누구나 온라인 강의를 만들고 수강할 수 있는 '오픈마켓형 러닝 플랫폼'입니다. 기존 교육 플랫폼이 ‘기획된 콘텐츠’ 중심이었다면, 인프런은 '지식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들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개발·디자인·AI·데이터·마케팅 분야 실무 지식 콘텐츠에 집중했고, 2023년 기준 누적 수강생 수 600만 명, 누적 강의 수 2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대 직무교육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성공 요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전문가가 아닌 ‘현업 실무자’가 중심이 되는 콘텐츠 구성. 둘째, 누구나 강의자가 될 수 있도록 낮은 진입장벽과 수익 공유 시스템. 셋째, 수강생 중심의 리뷰·추천 기반 큐레이션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인프런 커뮤니티'를 통해 학습자 간 피드백 교환, 프로젝트 기반 스터디 그룹 운영 등 ‘커뮤니티형 리스킬링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형 교육 서비스인 ‘인프런 비즈니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 리스킬링 커리어 전환 지원, 뉴플로이 하이브리드 모델

뉴플로이는 직장인 대상 전직·이직·전환에 최적화된 리스킬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서 ‘커리어 설계 + 학습 매칭 + 커뮤니티 운영’을 통합 제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 프로그램은 ▲데이터 분석가 전환 부트캠프 ▲디지털 마케터 전직 과정 등으로, 비전공자·비개발자 직장인도 12주 내 실무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뉴플로이의 가장 큰 강점은 하이브리드 운영 시스템입니다. 오프라인 스터디/코칭과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피로도를 낮추고 몰입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멘토 1:1 배정 시스템’, ‘이력서 개선/면접 코칭’, ‘채용 연계형 기업 협력’ 등을 통해 교육 이후 실질적인 커리어 전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2023년 기준 8,000명 이상의 수료생이 3개월 내 커리어 전환에 성공했으며, 수강생 만족도 95% 이상, 기업 채용 파트너 300개 이상 확보 등 성과 지표도 뛰어납니다.

결론: 직장인 리스킬링, 교육이 아닌 ‘커리어 전환 인프라’다

패스트캠퍼스, 인프런, 뉴플로이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직장인 교육 시장을 재정의했습니다. 실무 중심 커리큘럼, 오픈마켓형 지식 생태계, 하이브리드 전환형 모델 등은 모두 ‘개인의 역량 향상’을 넘어, ‘경력 전환과 생존’이라는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봤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 교육은 더 이상 선택적 학습이 아닙니다. 커리어 수명을 늘리기 위한 필수 전략이며, 이를 도와주는 플랫폼은 단순 교육 기업이 아닌 ‘경력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커리어 전환은 어떤 플랫폼과 함께하고 있나요? 리스킬링 시장은 지금도 빠르게 진화 중이며, 직장인을 위한 교육은 다음 커리어를 위한 인프라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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