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여행 5박 6일 추천 코스 – 5일차 & 6일차: 애프터눈 티와 뮤지컬, 타워 브릿지

런던 여행의 마지막 날인 5일차에는 전통과 문화의 진수를 경험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해보세요. The Savoy Hotel에서의 정통 애프터눈 티와 런던 대표 뮤지컬 관람, 그리고 상징적인 타워 브릿지 방문까지, 영국다운 하루를 완성할 수 있는 일정입니다.

1. The Savoy Hotel – 전통 애프터눈 티의 정수

The Savoy Hotel은 런던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호텔로, 애프터눈 티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Traditional Afternoon Tea와 Afternoon High Tea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번 일정에서는 전통 애프터눈 티를 즐겼습니다.

• Traditional Afternoon Tea 가격: 약 £90 (서비스 차지 별도)
• High Tea: 약 £105로 샴페인 포함 구성 (서비스 차지 별도)

티 구성: 기본적으로 샌드위치 4종류, 세이버리 바이츠 2종류, 디저트로 제공되며, 티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추천 티: The Savoy Signature Tea는 깊고 진한 풍미로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꼭 시그니처 티를 주문하세요. 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음식 후기: 치킨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었고, 나머지는 다소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세이버리 바이츠는 두 가지 모두 맛이 좋았고, 디저트는 라즈베리 케이크와 자몽 디저트가 인상 깊었습니다. 초콜릿과 코코넛 디저트는 개인적으로 너무 달게 느껴졌습니다.

예약 필수: The Savoy는 사전 예약 없이는 입장하기 어려우니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세요.

2.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 팬텀 오브 더 오페라

애프터눈 티를 즐긴 후에는 런던의 문화적 아이콘 중 하나인 뮤지컬 관람을 추천합니다.팬텀 오브 더 오페라(Phantom of the Opera)는 웅장한 오프닝과 탄탄한 구성, 뛰어난 배우들의 음색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 공연 장소: Her Majesty’s Theatre
• 소요 시간: 약 2시간 (1부, 인터미션, 2부 구성)
• 주의: 공연 중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공연 종료 후 촬영은 가능합니다.

자리 팁: 2층 가운데 좌석은 무대가 잘 보여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능하면 사전 예매로 좋은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 팁: 뮤지컬을 좋아하신다면 런던에서 2개 이상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팬텀 외에도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위키드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3. 타워 브릿지 – 런던의 야경을 배경으로 마무리

뮤지컬을 보고 난 뒤에는 타워 브릿지(Tower Bridge)로 이동해 런던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해보세요. 원래는 야경을 보기 위해 밤에 방문하려 했지만, 체력 문제로 해가 남아 있는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멋진 풍경과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 뒤 숙소로 돌아가 런던의 마지막 밤을 야식과 함께 즐겼습니다. 6일차엔 아침 비행기로 인해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기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런던을 떠났습니다.

결론: 런던의 품격과 감성으로 마무리하는 여행

5일차 일정은 전통과 예술, 풍경이 어우러지는 완벽한 마무리 코스였습니다. The Savoy Hotel의 애프터눈 티는 잊지 못할 다이닝 경험을, 웨스트엔드의 뮤지컬은 문화적 깊이를, 타워 브릿지는 런던의 품격 있는 감성을 선사합니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은 감성적으로 충전하고, 다음 여행을 기약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보세요. 기억에 남을 여정을 위해 여유로운 일정 조율과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